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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자 2024년 6월 5일 한국경제 A3면
헤 드 라 인 철강 '탄소 중립'에 수십조원 투자 필요한데…
갈 길 먼 '그린 철강' 전환

中·日 저가 철강물량 쏟아지며
재원 부족한 철강사 투자 '난항
기 사 링 크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93142?date=20240605
본          문 철강기업에는 ‘기후 악당’이란 꼬리표가 붙는다. 국내 산업계가 배출하는 탄소의 39%를 철강업계가 내뱉기 때문이다. 철광석을 석탄으로 녹이는 고로(용광로) 공정에서 탄소가 엄청나게 나와서다. 철강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은 불가능한 미션이 된다.

철강업체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철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탄소 배출을 ‘제로(0)’로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에 연구개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탈탄소 이행에 많게는 수십조원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현재’ 돈을 최대한 벌어놔야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데 최근 철강업계의 상황은 이 같은 전환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포스코가 가동 중인 고로를 모두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4조원으로 추산됐다. 기존 고로를 매몰하는 데 27조원, 신규 설비를 건설하는 데 27조원이 든다. 여기에 현대제철 등이 추가되면 전체 전환비용은 68조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수소환원제철 전환 작업을 해야 한다”며 “업황이 나빠 철강사들이 자체적으로 투자비를 마련하기 어려워진 만큼 정부 지원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린 철강’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조3827억원뿐이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필두로 각 국이 탄소 규제에 나서는 점도 ‘착한 철강’을 생산해야 하는 이유다. 제품별 탄소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추가 관세를 내야 한다. 탄소 중립만이 문제가 아니라 시장을 잃을 위험에 처한 것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 체계로의 빠른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웨덴 SSAB, 유럽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등도 2030년을 전후로 대규모 수소환원제철 플랜트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용 어 정 리 ① 고로(용광로): 철광석으로부터 선철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노로 고로라고도 한다. 발열원으로서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코크스선고로·목탄선고로·전기선고로 등으로 나누며, 세계에서 생산되는 선철의 대부분은 코크스선고로에 생산된다
선철: 철광석에서 직접 제조되는 철의 일종으로서 철 속에 탄소 함유량이 1.7% 이상인 것으로 고로·용광로에서 제철을 할 때 생기는 것
코크스:석탄을 가공해 만드는 연료로써, 불순물을 거의 포함하지 않은 고순도 탄소로 구성된 코크스는 주로 역청탄을 분해 증류하여 얻을 수 있으며, 단단한 다공성의 물질로 회색을 띤다.
④ 목탄:목재를 탄화시켜 얻은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고체 생성물
⑤ 전기로: 전기의 힘으로 열을 얻어 물체를 용해하고 제련하는 시설로, 철광석이 아니라 고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고철 재활용 용해로
⑥ 수소환원제철: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 석탄이나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는 철광석과 화학반응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수소는 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이 없다.
⑦ 그린수소: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얻은 전력을 이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
환원: 산화된 물질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산화물에서 산소 전체 또는 일부가 빼앗기는 경우, 물질이 수소와 화합하여 새로운 화합물을 생성하는 경우, 물질이 전자와 결합하는 것)
⑧ 용융: 고체가 열에 의해 액체가 되는 현상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품별 탄소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추가 관세를 내야 한다(EU)
⑩ 탄소중립: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본문의근거
(객관적수치)
 포스코가 가동 중인 고로를 모두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4조원으로 추산됐다. 기존 고로를 매몰하는 데 27조원, 신규 설비를 건설하는 데 27조원이 든다. 여기에 현대제철 등이 추가되면 전체 전환비용은 68조5000억원
 정부가 ‘그린 철강’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조3827억원뿐이다.
웨덴 SSAB, 유럽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등도 2030년을 전후로 대규모 수소환원제철 플랜트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추가조사 1. 국내 산업계 별 탄소 배출 비중 (chatGPT 4o)
  a. 철강업계 : 약 39%기준
  b. 화학산업 약 18%, 시멘트 약12%, 제지 및 펄프 약7%, 자동차 및 기계제조업 약6%,
전자 및 반도체 약5%, 기타 산업 약 13%

2. 기존제철방법
  a. 철강의 원료인 철광석은 자연 상태에서 산소와 결합된 산화물 형태로 존재
  b.  순수한 철강을 얻기 위해선 철광석을 산소와 분리해야 하고, 여기에 환원제로 쓰이는 것이 석탄, 정확히는 석탄을 연소하면 나오는 일산화탄소
  c. (Fe2O3 + 3CO → 2Fe + 3CO2) 이 과정에서 대략 철강 제품 1톤 당 탄소 1.9~2톤이 배출

3. 수소환원제철(Fe2O3 + 3H2 → 2Fe + 3H2O) 이산화탄소도 발생x 
  a. 환원로에서 철광석을 고온으로 가열된 수소와 접속해 고체 철(Fe)을 제조: 직접환원철(DRI)
      DRI를 전기로에 넣어서 녹이면 쇳물이 생산되는 방식
  b. 핵심이 환원로인 이유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100% 수소만 사용해 DRI(직접환원철)를 생산하는 환원로가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
  c.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전기로를 활용하면 수소환원제철 전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로(0)

  
4. 고철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투자
  a. 포스코 : 존 고로를 매몰하는 데 27조 + 신규 설비를 건설 27조원 =54조
  b. 현대제철 등이 추가되면 전체 전환비용은 68조5000억원
  c. 정부가 ‘그린 철강’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조3827억원뿐

5.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a. 적용 업종: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6개
  b. 관세부과시행 : 2026년 1월, 2023년 10월부터 2025년까지는 배출량 보고 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는 CBAM 인증서 구매 의무가 생긴다. CBAM이 본격 시행되면 한국의 철강 산업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a.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
  b. 스웨덴 SSAB, 유럽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등도 2030년을 전후로 대규모 수소환원제철 플랜트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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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에너지 지식정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4543&cid=70129&categoryId=70129
50년 산업부문 탄소중립 달성과 배출권거래제(ETS) 방향성 - 제6회 탄소중림 테크포럼(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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