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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자 2024년 5월 31일 매일경제 A10면
헤 드 라 인 전력망 대란…호남~수도권선 완공 당긴다
수도권 전력난 심각한데
제주는 남아 출력제어 빈발
작년 181건…올해도 47건
허가만 받고 사업 안하는
'전력망 알박기' 집중 단속
기 사 링 크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311705?date=20240531
본          문 수도권과 지방 간 전력 생산·소비 불균형으로 전력망 대란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정부가 실제 전력망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계통 용량만 선점하는 이른바 '전력망 알박기' 근절에 나선다. 실제 수도권은 첨단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가 집중되면서 전력난이 심화하는 반면 제주와 호남, 동해안에서는 전력이 과잉 생산돼 발전설비를 강제로 멈추게 하는 출력제어 조치가 빈발하고 있다.

3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제주 지역 풍력과 태양광 출력제어는 각각 34건, 1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총 181건에 달했다. 2021년 65건, 2022년 132건 등 전력 수요 공급 불일치로 가동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조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에 신재생 설비가 우후죽순 설치되면서 1년에 출력제어가 100회꼴로 발생한 셈이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전력이 초과 생산될 여지가 크고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는 데도 한계가 있어 출력제어가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다. 최근에는 호남 지역과 동해안에서도 남는 전기가 많아지면서 출력제어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출력제어란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많아지는 낮에 송·배전망이 이를 다 수용하지 못해 발전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전기 수급을 실시간으로 맞춰야 하는 전력 산업의 특수성이 배경이다. 수요와 공급이 실시간 일치돼야만 전력계통의 정상 주파수(60㎐)가 유지된다. 주파수의 변동 범위가 확대되면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전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조치다.

김승완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출력제어가 들어갈 정도의 전력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 신재생 사업자뿐 아니라 인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자들도 함께 발전량을 줄여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계획 실패로 인해 발전사업자들이 다 같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지역별 계통 포화 해소 대책을 내놓았다. 근본적으로는 전력망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정부는 전력망 신설·보강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호남~수도권 융통선로 건설 기간을 1년 단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전력망 알박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전력망을 선점한 채 실제 사업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사업 실적이 없는 이른바 '알박기' 사업자를 걸러낸 뒤 접속 여유 물량을 신규 사업자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용 어 정 리 ① 계통 용량: 전체 전력 계통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의 최대량
② 전력 계통: 전기를 생산, 변환, 송전, 배전, 소비하는 전체 시스템
③ 변환: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고, 교류(일반전력망)와 직류(매우긴거리HVDC 나 헤저케이블)를 상호 변환
전력 손실을 줄이고(전압↑,전류↓) , 전력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며, 안전하게 (전압↓)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 전력 = 전압*전류, 전력손실 = 전류^2*전선의 저항)
송전: 발전소에서 생선된 전기를 고압으로 변환하여 먼 거리로 전달하는 과정
배전: 송전된 고압 전기를 중압 또는 저압으로 변환하여 최종 소비자인 가정, 상업시설, 공장 등에 전달
⑥ 전력망 알박기 : 전력망을 선점한 채 실제 사업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사업 실적이 없는것
⑦ 출력제어: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많아지는 낮에 송·배전망이 이를 다 수용하지 못해 발전을 제한하는 것
⑧ 접속 여유 물량 : 전력망에서 신규 발전설비나 전력 소비 설비가 추가될 수 있는 여유 용량
⑨ 접속: 전력계통에서 특정 발전소나 전력 소비 장치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과정.
본문의근거
(객관적수치)
올 들어 4월까지 제주 지역 풍력과 태양광 출력제어는 각각 34건, 1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총 181건에 달했다. 2021년 65건, 2022년 132건 등 전력 수요 공급 불일치로 가동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조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에 신재생 설비가 우후죽순 설치되면서 1년에 출력제어가 100회꼴로 발생한 셈이다. 

우선 호남~수도권 융통선로 건설 기간을 1년 단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
추가조사 1. 전기의 수요와 공급의 실시간 추적 필요성
  a. 주파수: 교류 전력의 방향 전환 속도, 전력계통에서 모든 기기와 발전소가 동일한 주파수에서 작동해야 전력망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주파수 = 1/주기, 주기는 한 번의 주기적인 변화가 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
  b. 전력망에서 전기 공급(발전량)과 전비 수요(소비량)가 일치할 때 주파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수요>공급, 주파수↓, 한국은 60Hz)
  c. 전력망 제어 시스템은 자동 조정 장치, 발전소의 출력 조정, 수요반응, 전력 저장 장치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어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수요와 공급이 실시간 일채돼야 정상주파수 유지됨.
  d. 주파수의 변동 범위가 확대되면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 전력망에 공급이 완전 중단되는 현상) 위험

2. 정부의 전력망 문제 대응
  a. 10차 장기 송·변전설비 투자계획 : 9차 때보다 약 2배 증가한 56조5000억원을 송·변전 설비에 투자
  b. 전력망 건설 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는 1~3년이 걸리지만 송·변전 설비 건설에는 최소 6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력이 초과 생산될 여지가 크고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는 데도 한계가 있어 출력제어가 국내에서 가장 빈번

  c. 호남~수도권 융통선로 건설 기간을 1년 단축, 신정읍~새만금2~신서산 선로의 준공 시점을 오는 2031년 12월에서 2030년 12월로 1년 앞당김, 신계룡~북천안 선로도 기존 2031년 12월에서 2030년 12월로 당긴다. 
  d. 동해안~수도권 HVDC 선로를 확보할 예정
연 관 기 사 송전망 부족해 툭하면 풍력발전 멈추는 현실 [사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311665?date=20240531
美, 30년 만에 '원자로 신설 대책반' 꾸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311687?date=20240531
발전량 못 따라가는 송·변전 인프라…“핵심 선로 조기 완공”
https://m.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40530172600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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