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해지고 싶은 쫄보의 도전기

오늘은 다시 6시 기상에 성공했다. 아이패드 알람이 최고인 거 같다. 책상 위에 올려두어서 무조건 일어나서 알람을 끄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커튼과 베란다 문을 열고 담요를 덮은 채로 하늘을 쳐다보며 잠을 깬다. 5분 이상 자연광을 바라보면 잠이 깬다고 한다. 물을 끓이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너무 출출해서 바나나도 하나 먹었다. 음식을 먹고 바로 운동을 하면 배가 아파서 신문을 먼저 읽고 운동을 나갔다. 줄넘기의 좋은 점은 파란 하늘을 매일 본다는 것이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보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시작할 땐 흐린 날씨였지만 운동을 마칠 즘엔 항상 하늘이 갠다. 이번 주는 날씨가 좋던데, 나중에 비가 오면 지하주차장에서 줄넘기를 할지, 아파트 계단을 오를지 고민이다. 줄넘기하..

결국 어제도 늦게 잠이 들었다. 그래도 습관을 만들고 싶어서 기어이 6시에 일어났다.4시간밖에 못자서 너무 피곤했는데 배까지 고파서 일단 나가지 않고 밥을 먹었다. 밥도 먹고 책도 읽고 배부르니 너무 졸렸다. 그래도 뉴스 스크랩 해보겠다고 컴퓨터를 켰는데 지면 발행이 되지 않은 날이라고 뜬다. 일요일에는 신문 발행을 안하나? 처음 알았네... 그치.. 직원들도 주말에는 쉬어야지..ㅎ 그냥 인터넷 기사 몇 개 찾아보다가 너무 졸려가지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두시간이나 더 자버렸다.그래도 많이 잤더니 힘이 났는지 오늘은 2단 뛰기를 무려 20개나 연속으로 했다. 내 인생 최대 기록이다!!11시가 거의 다 되어 나갔더니 너무 더웠다. 까먹고 텀블러도 두고와서 목마르고 난리였다. ㅋㅋ근데 애플워치를 너무 헐겁..

어제 무릎이 너무 아파서 오늘은 놀이터에서 했더니 무릎이 어제보단 괜찮은 것 같다.애플워치 선택을 잘못눌렀는지 실외걷기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난 줄넘기를 했지!어제 줄이 좀 짧게 느껴져서 불편했는데 오늘 보니 길이 조절을 할 수 있길래 조금 늘렸더니 편안해졌다.그래서 그런지 어제보다 땀이 더 잘 났다.신기한게 어제도 오늘도 17분에 한번 위기가 온다. 힘들어서 2분 쉬고 다시 하면 27분에 2차 위기.5분만 더 버티면 끝! 다음주까지 계속 하면 텀이 길어질까?오늘은 오랜만에 2단 뛰기도 했다. 최대 연속횟수 10개. 내일은 11개까지 해봐야지.

오늘부터 새벽 6시에 기상해서 아침 운동 30분을 하기로 했다.원래 달리기를 하려고 했는데 춥고 힘들거 생각하니 나가고 싶지 않아 간단하고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줄넘기를 하기로 했다.무릎을 위해 놀이터에서 하려고 했는데 혹시 줄넘기 소리가 시끄러워 아파트 저층에 들릴까봐 그리고 출근하시는 분들 마주치기 조금 민망해서 아파트 옆에 산책로에 가서 했다.벽돌 길이라 그런지 무릎이 너무 아팠다. 줄넘기 줄이 얇고 음악줄넘기가 아니라 그런지 소리도 거의 나지 않아서 내일 부터는 그냥 놀이터에서 해야겠다.나는 거의 10년간 체중의 변화가 크지 않았는데 최근에 5키로나 급격히 쪄버려서 운동을 시작했다.평소보다 살이 있으니 한 달 꾸준히 하면 금방 빠지겠지?제발 내일도 일어나서 할 수 있기를!! 작심 삼일은 이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