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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자 2024년 6월 13일 매일경제 A21면
헤 드 라 인 전기수요 불붙인 폭염·AI … 천연가스값 폭등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예고
천연가스 선물 ETN 21%↑
기 사 링 크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317857?date=20240613
본          문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너지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올 전망이다. 폭염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냉방 수요가 급증한다. 전 세계적 주요 전력원인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라니냐(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인한 공급 저하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겹치면서 천연가스 가격 폭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이달에만 21.04% 올랐다. 이 상품은 지난달에도 12.98% 올랐다. 2분기에만 46.31% 오른 셈이다.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률이 훨씬 높다.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이달에만 43.14% 올랐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7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MMBtu)당 3.107달러로 이달 들어서만 8.3% 급등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4월 기록한 MMBtu당 1.48달러와 비교하면 110%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이른 폭염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신장 등 중국 일부 지역은 6월 초에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강릉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에 따르면 올해는 기록상 상위 5위 이내의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 확실하며, 지난해를 1위에서 밀어낼 가능성은 61%에 이른다.

천연가스는 전 세계 발전량의 22.7%가량을 담당한다. 폭염이 찾아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나 최근엔 석탄 등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비교적 친환경 에너지라 수요가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

오는 8월에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라니냐도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라니냐는 전력원과 공급망에 모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은 "극심한 더위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수출 차질, 가뭄 악화로 인한 남미 수력 발전 차질 등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가스 가격이 50~60%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주에 있는 연 89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셰브론의 휘트스톤 공장의 가동이 멈추면서 일부 가스 생산이 중단된 것도 최근 가격이 상승한 원인이다. 호주는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주요 LNG 공급국이다.

장기적으론 AI발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도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수요가 2026년까지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부문에서 전력 소비가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 어 정 리 ① 라니냐 :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
② 국제에너지기구:  석유공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자원 정보를 분석 및 연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단체
③ OECD: 회원국 간 상호 정책조정 및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의 공동 발전 및 성장과 인류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정부 간 정책연구 협력기구
본문의근거
(객관적수치)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MMBtu)당 3.107달러로 이달 들어서만 8.3% 급등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4월 기록한 MMBtu당 1.48달러와 비교하면 110%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
다.

천연가스는 전 세계 발전량의 22.7%가량을 담당
④ 유럽과 아시아의 가스 가격이 50~60% 급등할 수 있다.
⑤ 호주에 있는 연 89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셰브론의 휘트스톤 공장
⑥ 전 세계 전력 수요가 2026년까지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 특히 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부문에서 전력 소비가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추가조사 1. 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
  a. 폭염 → 냉방 수요 급증
  b. 라니냐 → 수력발전 저하(가뭄/홍수로 수위 변화),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화(기상조건변화)
  c.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로   전력수요
  d. 허리케인 석유/가스 생산 시설 피해 및 운송 경로 차단
  e. 가스생산중단(호주 셰브론의 휘트스톤 공장) →  전기적 문제와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

2. 라니냐가 전력원과 공급망에 모두 타격을 주는 이유
  a. 가뭄 : 수력 발전을 위한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서 수력 발전 용량 감소
  b. 홍수 : 과도한 수위상승(방류가 필요하게 되며, 발전량을 조절하기 어려워짐), 부유물화 침전물(터빈과 기타 기계에 쌓일 수 있음)
  c. 기상 조건 변화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을 저하( 강풍이 불지 않거나 구름이 많아지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감소할 수 있음)

3. 발전원 별 발전량 비중
  a. 2020년 : 석유 30%, 석탄 27%, 천연가스 24%, 원자력 10%, 재생에너지 9%

4. 한국의 주요 LNG 공급국 (chatGPT)
  a. 카타르 22.5%, 호주 19%, 미국 15.2% 말레이시아 13.5% 인도네시아 10%, 러시아 8.5% 등

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 38개국(2024년 5월 기준)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호주 

6.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입국가 : 31개국 (2024년 5월 기준)
* OECD국가 중 7개 국가(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이스라엘,라트비아,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제외
연 관 기 사 셰브론, 호주 LNG 공장 가동 중단…유럽 가스 가격 급등
https://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406040429004898da65389f94_1/article.html
[박상욱의 기후 1.5] '글로벌 발전비중 30%' 차지한 에너지는?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4375?sid=102
[뉴스 따라잡기] 세계 에너지 생산·공급 현황
https://www.voakorea.com/a/6480731.html
에너지경제연구원 : https://www.keei.re.kr/main.nsf/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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