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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랬다. 일단 비행기표를 끊었다. 출국하러 공항에 가는 날까지 이렇다 할 계획은 없었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하나씩 찾아보았다. 남미는 내게 모든 것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우기 너무 방대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이 유심이었다. 남미는 위험하다고 하던데 스페인어도 못해서 말도 안통하고, 인터넷도 안되면 검색도 못하는데 괜히 유심사러 가는 길에 무슨 일 당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ㅋㅋㅠ  결과적으로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다른데도 비슷하겠지만 막상 돌아다녀 보니 낮에, 사람이 많은 큰길로, 내 소지품만 조심하면 크게 무섭지 않았다. 사람들도 착해서 길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 어쨌든 그걸 몰랐으니 미리 준비하고 싶어 E심을 찾아보았고, 전 세계 E심을 쓸 수 있다는 Airalo 어플에서 구매를 했다. 그런데 완전 비추!! 모든게 비싼 캐나다에서 몇 달 지내다 보니 물가에 대한 감각이 사라졌었다. 원래 데이터는 비싼가보다하고 비쌌지만 구매를 했는데, 막상 현지에 가니 너~~~~~무 차이가 많이 나게 쌌다. Airalo는 한 3만원 주고 5GB밖에 못샀는데, 아르헨티나에 가보니 10GB에 몇천원이면 살 수 있었다. 나는 무조건 현지 유심을 추천한다. 유심을 살때 데이터만 구매할 수 있고, 데이터랑 전화 같이 되는게 있는데 처음에는 혹시 몰라서 전화도 되는걸로 사다가 나중에는 어차피 스페인어 못해서 전화 쓸일이 없어 그냥 더 저렴한 데이터 전용으로 구매해서 썼다.
유심을 구매할 때는, 유심사려구요~ 하면 잘 못알아 들으니 sim card 달라고 하면 된다.

유심 구분 Airalo 어플E심 현지 구매 실물 유심
국        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멕시코 과테말라
구   매   처 Airalo 어플 편의점(Kiosko) 통신사(Entel) 통신사(Claro) 편의점(OXXO)
마트(Walmart)
마트(Bodega)
통신사(Claro)
개 통 방 법 어플에서 구매 셀프 개통
(여권촬영)
통신사 방문
(실물여권)
통신사 방문
(실물여권)
여권필요X
바로사용가능
통신사 방문
(실물여권)
추 천 하 는
통   신   사
- Claro
Movista
Entel Claro OXXO
Bait
Claro
데이터충전 어플 kiosco 기계로
셀프충전가능
편의점에서
금액권 구매
후 사용
충전안해봄 OXXO는
편의점충전

Bait는 7일
데이터 무제한
충전안해봄

셀프 개통이 어려운건 줄 알고 아르헨티나에서 통신사를 세 군데나 갔는데 모두 충전용 유심칩은 팔지 않으니 kiosco에 가라고 했다. 유심칩을 사서 개통하러 갔을때도 안내문을 나눠주며 이대로 따라하라고 하고 돌려보냈다. 나처럼 수고 하지 말고 바로 kiosco 가시길.. 통신사에서 개통 할 수 있긴 한데 월대로만 판매하는 것 같았다. 실물 여권과 내 명의의 신용카드 실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웃긴게 지역이심이라고 해서 airalo로 아르헨티나 이심을 구매했는데 칠레 이심을 로밍해서 쓰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정보를 검색하면 칠레 돈으로 환산해서 보여졌다. 그리고 W트레킹 하러 칠레에 갔을때 데이터가 터져서 푸에르토나탈레스에서 유심 따로 안사고 그냥 썼다 ㅋㅋ 어차피 마트랑 숙소만 가서 딱히 필요 없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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